폰을 분실했다면? 임대폰 직접 신청한 이야기(그리고 엄청난 변상금..)

얼마 전 v20을 분실했던 이야기에 관해 포스팅했었습니다. 분실 접수 기간 동안 약정이 늘어나는 데다 연락할 수단이 필요했던 차에 임대폰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임대폰이란 폰을 분실 또는 파손했을 때 일정 기간 동안 안드로이드 또는 ios 등의 스마트폰을 통신사에서 대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물론 유료) 기존 단말기 분실 등록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폰을 사용하면서 임대하시는 건 불가능합니다.

임대료로 한 달에 몇천 원~몇만 원의 요금이 별도로 청구되는데, 자신이 어떠한 폰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금액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최신 기종 일수록 비쌉니다. 최신 기종이라고 해봤자 임대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항목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실제 작성했던 임대 약정서 사진입니다.)


SKT 임대폰 서비스, 이용 방법은?

일반적으로 임대폰 신청 및 수령은 대리점에서도 가능하다고 하나, 제가 사는 김해에서는 부산 ‘지점’을 방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부산지점의 경우 평일만 방문 가능하기 때문에, 저같이 평일에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편한 시스템입니다. 폰을 분실하지 않고 잘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를 다시 한 번 깨닫는 순간입니다.

차를 끌고 30분가량을 달려 부산지점에 도착한 후 임대폰 신청을 했습니다. 임대폰 서비스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선택 가능한 여러 모델들을 보여주셨는데, ios 모델 중 그나마 최신 기종인 아이폰6 16GB(프리미엄 모델)를 선택하였습니다. 프리미엄 임대라 월 임대료는 19,800원으로 가장 비쌌고요. (그리고 이 선택으로 인해 반납 시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됩니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이 꼭 필요하니 참고해주세요. 사용한 기간만큼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임대기간을 따로 선택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신청서 작성, 임대폰 수령 후 지점을 나섰습니다. 총 소요시간은 20분 내외로 아주 간단합니다. 

임대폰에는 보호필름과 케이스가 부착되어 있는데, 절대 임의로 제거하시면 안 됩니다. 특히 케이스의 경우에는 봉인 라벨이 붙어있어 탈부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충전기도 따로 받게 됩니다. 반납 시에는 처음 받았을 때의 상태 그대로 반납하셔야 하며(충전기 포함) 스크래치나 찍힘, 침수, 파손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변상금이 발생합니다.

SKT 기준 정상/불량 반납 

 구분

상세 안내

 정상 반납

- 모든 기능 정상 작동

- 보호필름 부착 시 디스플레이에 흠집이 안보이는 경우
- 베젤 변형이 없는 경미한 찍힘 3개 이하 

 불량 반납

- 기능 불량(충전 불량 등)

- 디스플레이 파손 및 스크래치
- 베젤 변형 및 경미한 찍힘 3개 초과
- 보호케이스 봉인라벨 훼손
- 파손, 침수, 계정 및 보안설정 해제 불가 



저는 약 한 달 정도 사용 후 반납하였는데 케이스와 디스플레이가 맞닿는 부분에 아주 미세한 금이 갔었고, 이로 인해 변상금이 20만원 가까이 청구되었습니다..! 떨어트린 적도 없어서 너무 당황했네요. 아마 케이스가 디스플레이를 눌러서 생긴 현상 같습니다. 임대폰은 저렴한 모델로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현명한 것 같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변상금은 다음 달 폰 요금에 자동 청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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